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왜 프리워커의 길을 꿈꾸게 되었는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아마도 여러분 중에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작은 공감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는 한번도 회사에 들어가 보겠다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언젠간 사업'을 하겠지 하며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문과라 딱히 잘하는 것도 없어서, 사람을 좋아하니 HR을 해볼까? 하여
대학교 3학년 때 노무사 1차를 덜컥(?) 붙어 버렸습니다.
이후엔 저에게 작은 재능이 있다 착각하여 2년을 공부하였지만,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저는 탈락과 방황이라는 비극을 겪게 됩니다.
배운 게 HR이고 그렇다고 잘하는 것도 없었기에 공부한 바대로 인사팀 회사원이 되기로 합니다.
이때부터 제 방황은 더 길어지는데요. 딱히 잘하는 것도,그렇다고 사람을 관리하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저는 조직 내에서 부장님이 시키시는 여. 러. 일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때는 전문화에 대한 열망이 강했지만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모른 채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새 이것저것 곧잘하는 만능꾼이 되었습니다.
타이탄의 도구에서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1) 버티고 또 버텨라, 2등을 해도 뭔가 얻을 것이 있는 체계를 구축해라
2) 두가지 이상의 일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상위 25%)을 발휘하는 것이다.
" 두 가지 이상의 괜찮은 능력을 결합해 자신을 보기 드문 존재로 만들어야 한다.
그때 우리는 1등을 이길 수 있다. "
이 책을 본 순간, 더 이상 스페셜리스트를 갈망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 이것저것 배우고 경험해서 나만의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보자' 마음먹었습니다.
그 후, 이일 저일 맡겨졌을 때 불평 불만 하지 않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서 잘 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건 내 일이 아닌데'라는 이야기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만의 무언가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노무사 자격증 취득에 실패했지만, 2년간 열심히 삽질한 덕분에 회사 다니면서 행정사 자격증은 딸 수 있게 됐습니다.
2년 동안 노무사 준비하면서 쌓은 노동법 지식 + 직장생활 + 행정사 자격증이 모여,
저의 작은 타이탄 도구가 되었고, 프리워커의 꿈도 키우게 되었습니다.
혹시, 저 처럼 제네럴리스트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것도 능력이고 경험이라 생각해 주세요.
여러분의 타이탄의 도구들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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